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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Swiss Travel: 2024.6.24.월, 인터라켄 융프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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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Travel: 2024.6.24.월, 인터라켄 융프라우

밤새 뒤척이다가 깜빡 잠이 들어 5시 반이 넘어서야 깨어났다. 서둘러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서 6시 20분에 벨포빌리지에서 출발하여 8시 40분에 그린델발트 터미널에 도착했다(융프라우 올라갈 때 산악열차만 이용했었는데, 여기서 이용하는 곤돌라가 새로 생겨 3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되었다고 한다). (2018년에는 인터라켄오스트역에서 발권하고 올랐었는데 시스템이 좀 바뀐 것 같다.


앗~불싸 융프라우 올라가는 티켓을 발권하려면 대기표를 뽑고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데, 느긋하게 움직이다가 발권이 지체되었다. 오후 날씨에 구름이 있어 서둘러 보고 내려와야하는데...단체 관광객은 몰려오고,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다행히 기계발권을 하니 2시 승차권이다.아...난감해 하는데 다행히 창구 순번이 돌아와 취소 후 1시로 재발권했다(융프라우 순환 통행권
Grindelbald Terminal → Jungfraujoch → Lautebrunnen
당초 1069.2- refund 139.2 = 930 지불, 인당 155 프랑). (인원이 너무 많아서 여름에는 융프라우 하루 5천명 제한) .

 

자매님들이 4시에 일어나 만들어온 주먹밥으로 늦은 조식을 먹고, 그린덴발트역으로 이동한 후, 마을 투어에 나섰다. 한국인들이 스위스 오면 묵어가고 싶은 마을
인기 순위 상위권에 있는 아름다운 알프스 마을이다. 피르스트(First, '하늘 아래 첫 번째 마을' 이란 뜻으로 그린덴발트에서 가장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이다)로 가려고 하면 여기 스테이션에서 거대한 곤돌라를 타야 한다. 소공원의 순록 동상 뒤로 보이는 거대한 아이거 북벽의 위용은 사진기 셔터를 자꾸 누르게 해 이곳이 많은 이들의 포토존이 되고 있다. 6년 전 인도의 신혼 부부와 사진 찍던 일이 떠올랐다. 이번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노부부와 사진을 찍었다.

 

골목길을 걷다가 또 한번 결혼 40주년 여행중인 프랑크푸르트 노부부를 만났는데 참 신기하네^^ 여기서 우연히 아일랜드 친구를 데리고 피르스트로 가던 고지숙씨를 2번이나 마주쳤다^^. 한참 동네투어를 하니 출출해져 길가 그늘 의자에 앉아 주먹밥 점심을 먹으니 든든하다 ㅎ ㅎ

 

12시가 넘어 시간이 되어 가자 15분 정도 버스(121번이나 123번)를 타고 터미널로 돌아와 곤돌라를 타고 아이거글레쳐(Eigergletscher)까지 올라가 산악열차로 환승하여 중간에 5분 뷰포인트 사진찍기를 한 후 융프라우 요흐역에 도착,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니 바로 신라면을 먹을 수 있는 라운지(PIKANTUS LOUNGE by ERDINGER)가 눈앞에 있네. 6년전과 똑 같네^^ 오늘은 신혼부부들이 많이와서 즐겁게 인증샷을 찍어댄다.ㅎㅎ 좋아 좋아. 한국 단체 관광객도 북적북적 ㅎㅎ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설산(3454m 유럽 최고도의 기차역, 알프스 최초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알프스 최장 알레취 빙하발원지, 스핑스sphinx 전망대 3571m)은 그대로인데 사람만 수없이 바뀌는 구나^^

 

우리팀도 여기저기 쏘다니며 수 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예상대로 2시가 넘어가니 4158m 정상 주변에 구름이 몰려다니며 완전한 모습은 잘 보여주질 않네.^^ 날씨도 제법 쌀쌀해서 건물 안팍으로 드나들며 사진을 많이도 찍었네 ㅎ ㅎ 약간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로써 유럽 3대 미봉( 융프라우, 마터호른, 몽블랑) 관광을 모두 완성~~~짝!짝!짝!


이후 얼음궁전, 알파인 센세이션, 융프라우 파노라마 상영 등 투어를 마치고, 산악열차를 타고 2061m 클라이네샤이덱(Kleine Scheidegg)에서 내려, 벵엔, 부르터라우넨을 거쳐 저녁 7시가 돼서야 인터라켄오스트로 내려왔다.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유명한 'Yungfrau Eiger walk'(Eigergletscher<Kleine Scheidegg, 웅장한 아이거 북벽을 배경삼아 가볍게 하산시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 그곳에는 북벽을 정복한 등반가와 불운하게도 실패한 등반가들의 수 많은 얘기가 새겨져 있다. 잘 정비된 하이킹 트레일로 코스 곳곳에 아이거 북벽에 관련된 볼거리가 있다)는 하지 못했다.

 

쿱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오니 저녁 10시가 다 되었다 . 이때까지 저녁을 못 먹어 시장했는데 고맙게도 주인장이 미역국을 끓여 놓고 밥까지 해 놓아서 감사하게 잘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이번에는 다행히 고산증은 별로 느끼지 않아서 좋았네요^^

 

인터라켄오스트

 

그린덴발트 터미널역에서 티켓팅

 

아이거 북벽을 바라보는 포토존

 

반갑습니다~

 

아저씨 반가워요~

 

신라면 반가워요~

 

안성탕면이 신라면에 도전을....

 

사람이 많아요~

 

신라면을 받아요...

 

신라면을 먹자...신라면을 먹자~

 

와우~ 맛있네...ㅎ ㅎ

 

으랏차차~

 

와~ 별나라에 온 거 같네 ㅎ ㅎ

 

스위스 선조들의 피땀이 이렇게 좋은 명소를 만들었군요...

 

얼음동굴이 추워요~

 

와~ 멋있다...

 

신라면을 먹자...

 

클라이네 샤이데크 역

 

마을이 참 이뻐요~

 

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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