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s Travel: 2024.6.21, 몽트뢰 여행
프리꼬꼬에 비는 내리고...
눈을 뜨니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아내 말을 듣지 않고 반바지 차림으로 쏘다녔더니 약간 감기 기운이 왔다. 샤워 시설이 멋지다. 물도 안 틔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온다. 7시 20분에 모닝 사과 한 쪽을 먹고, 제공된 쌀로 밥을 짓고, 참치 감자국을 끓이고, 콩장과 깻잎 반찬으로 배불리 잘 먹었다.^^ 8시부터 1시간 가량 민박집 주인과 스위스 공부를 했다.10:35분에 belfaux CFF역에서 기차를 타고 12시가 좀 넘어 몽트뢰역에 도착하였다.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로 점심을 먹고 몽트뢰 최고 포토존 프레디 머큐리 동상에서 사진을 찍고 호반을 걷다가 시옹성까지 걸어가기를 해보기로 했다.
레만호에 소낙비가 쏟아지고
호반을 따라 가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졌다. 걸어서 시옹성은 포기하고 버스로 가기로 했으나 몸의 컨디션이 엉망진창.. 우리 부부만 먼저 슥소로 돌아오고 나머지는 시옹성으로 떠났다. 비가 잦아져야
할텐데....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2등칸을 찾지 못해 1등칸에서 전전긍긍 하기도 했고, 분당 서현동 시범우성 사는 이쁜 아줌마 둘을 만났다. 스위스 패스 15일 짜리로 13일 여행인데, 역에서 먼 곳에 숙소를 잡다보니 무거운 캐리어 2개가 무척 힘들기도 했겠는데 재미있단다. 긍정마인드다^^ 친구들도 시옹성에서만 사진을 찍고, 세계적인 식품회사 네슬레 본사가 있는 브베(Vevey) 찰리 채플린(영국의 희극인,1952~1977까지 25년간 브베 거주) 동상에는 가지 못했다.우리는 숙소로 돌아와 5시 부터 7시 넘어까지 젖은 옷을 갈아입고 휴식을 취했다. 7시 넘어서 친구들이 돌아와 자매님이 끓여준 육개장에 밥말아 먹으니 좀 살 거 같다. 민박집 주인장이 준 감기약 두 알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은 좋아져야 할 텐데...
밥을 하고, 참치감자국에, 구운 김, 콩장에 사과 두쪽까지....해외 여행에서 이런 호사가 있을까...^^
6월 19일 제네바 여행을 할 때 친구가 선물해준 에피쿠로 와인....와인 맛이 묵직하니 깊은 맛이 일품이다.
민박집 주인장 밭에서 딴 딸기가 달콤하다.
체리가 잘 익어서 맛있다.
깻잎이 잘 자라고 있네 ㅎ ㅎ
토마토가 아직 알은 없어도 채소 자체의 향이 좋다.
상추도 잘 키워 놓으셨네요.^^
체리 따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사과는 알이 조그만 한 게 귀엽네요.
벨포빌리지 성당
벨포 CFF역
프리부르
로잔
몽트뢰역
몽트뢰 레만호 포토존 프레디 머큐리 동상을 잡고 왜 이 여인은 슬픈 표정을 짓고 있을까...
프랑스 에비앙 생수
맥도날드에서 산 햄버거와 콜라
프레디 머큐리...삶을 사랑하고, 노래를 잘 불렀던 그는 왜 그리 일찍 갔을까...
거리의 악사
맥도날드....해외 여행 중에 식욕이 없을 때, 햄버거와 콜라는 식욕을 돋구어 준 답니다^^
레만호의 아름다운 풍경...
레만호에서 잠시 멍때리기...
점점 빗줄기가 쎄지고...
비가 퍼부어도 프레디 머큐리 동상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은 이어지고...
컨디션이 다운되어....조기에 철수하였다.
벨포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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