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s Travel: 2024.6.10. 월, 잊지못할 필라투스 山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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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Travel: 2024.6.10. 월, 잊지못할 필라투스 山 바베큐

일요일에 쉬고 나니 몸이 좀 가벼워졌다. 7시 반 조식 후 티미팅, 민박집 선생님이 필라투스 산에 가서 바베큐를 해보라는 놀라운 제안에 모두 감탄..불쏘시개 할 신문지와 은박지 까지 주셨다.

 

 

루체른역 2번 부두 매표소에 가서 필라투스 골든라운드트립 티켓을 샀다. (10:30)무료인 리기산과 달리 50%부담이다.

 

 

더구나 월요일이라 승객이 적어서 선실 안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슈탄슈타트(Stansstad, 11:41)를 거쳐 12:05분에 스위스 연방 26개주 중 하나인 옵발덴(Obwalden)주 알프나흐슈타트(Alpnachstad)에 도착 하선 후, 필라투스 반에서 산악열차에 승차하여 12:40분에 필라투스 쿨룸에 도착함. 투웨이, 원웨이 레일이 섞여 있어서 운행이 복잡할 듯...실내에서는 악사 네명이 길이 3.5m 스위스 전통악기 알프호른(alphorn)을 구성지게 연주하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만년설이 남아있는 2,120m 정상에는 2018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시야가 흐렸다.꼭대기 십자가는 두툼하고 큰 나무에서 슬림한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쌀쌀한 날씨라 옷을 껴입고 하산을 서둘렀다. 케이블카를 타고 프레크뮌테크(Frakmuntegg)에 내려 20프랑쯤 하는 짚라인 타는 사진을 찍고, 곤돌라에 갈아타고 1: 42분에 크리엔세레그(Krienseregg)에 도착했다. 여기는 가족이나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다양한 순환하이킹, 놀이터가 있는 피크닉 장소이다.

 

 

수돗물도 나오고 나무를 제공해주어 바베큐로 이색체험을 할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학생들을 데리고온 젊은 교사 2분이 불 피우는 것을 도와주고 사진 촬영도 해 주어서 기분 좋았다. 3시에 학교가 파하니 그 이전에 돌아가야 한단다. 맛있는 안심 바베큐를 해먹고 곤돌라를 다시 타고 Kriens(Pilatusbahn)으로 내려와 1번 버스 승차장을 찾아서 버스타고 루체른으로 돌아오니 오후 4시가 넘었다. 철도공무원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늦지 않도록 서둘러 역사 매표소에 가서 12일 오스트리아 브리겐츠행 기차표를 예매했다. 국외 구간이 짧아서 비용이 싸고, 절차도 간단했다.

그리고나서 지난번에 예약실패했던 카펠교 로이스 강변 맥주 공장 라트하우스 브루어리(Rathaus Brauerei)을 갔더니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옛 시청사 건물을 개조한 수제맥주 양조장이라는데, 필라투스산 물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런지 순수한 맥주 맛이 산선해서 좋았다. 기대했던 감자전(Rösti)은 맛이 짜서 실망. 루체른에서 가장 큰 역사적 광장 뮐렌플라츠(Muhlenplatz), Coop city에 들러 사과와 복숭아를 산 후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귀소했다.(6:41). 삼양라면 끓여 캔맥주 곁들여 맛있게 먹고 담소하다 곧바로 꿈나라로 직행했다아~~~

 

루체른 한인민박, 비발리루체른 아침 조식이 정갈하다.

 

루체른역 앞 문화회관....자주 마주하는 건물이라 정감이 간다.

 

필라투스 산 가는 배표를 구매하는 곳

 

슈탄슈타트

 

알프나흐슈타트

 

필라투스 산악열차 타는 곳

 

필라투스산에 울려퍼지는 알프호른....인기만점이다^^

 

하산하는 곤돌라에서는 안개가 조금 걷혀 시야가 좋아졌다^^

 

반가워요~

 

크리엔세레그

 

 

와...알프스에 와서 바베큐를 하다니...^^

 

해당화 피고 지는~~

 

경찰선생님 반갑습니다...^^

 

라트하우스 양조장

 

생맥주 맛이 좋다~

 

뢰스티 감자전....짭짤한 맛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ㅠㅠ

 

로이스 강변의 낭만이여....잊지 못할 추억이여~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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