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물 다래순나물 향기 다래수액 뙤약볕 그늘 다래나무 울타리 다래 열매♬
봄 나물 중 나물
다래순나물 향기에 취하다!
2023.4.16(일)
봄 나물 중 나물 다래순나물 향기에 취하다!
4월 중순은 다래순이 가장 좋은 시기다.
초록의 나물을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그 향기를 한 번 맡아 보라.....아~ 음~ 이 향이야....^^
산에서 다래순을 좀 땃다!
황토방에 열심히 불을 지펴서 물을 데우다가...
산에서 채취한 다래순을 투하~~
김이 확 올라오면서 그 향이 코 끝을 향기롭게 만든다~
색깔이 더 이쁘게 변하는 듯 하다...^^
잘 데쳐진 다래순을....
대나무 광주리에 담아 물기를 빼준다 ^^
색깔 좋은 다래순 나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깨끗한 계곡물에 헹구어준다.
잘 씻겨진 다래순나물
자연인이 하루 종일 땀 흘리고 기운이 빠질 때 먹을 수 있는 것은 봄나물이 대부분인데, 원기를 보충하기 위해 햄과 계란으로 단백질을 섭취한다.
다래순 나물 한 젖가락이 입안으로 들어갈 때 풍기는 향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나물 중에 최고의 나물이다. 이래저래 다래수액, 다래순나물, 다래 열매를 선물하고, 한 여름에는 호롱마을의 뙤약볕 그늘이 되어 주고 울타리까지 되어주는 다래나무는 최고의 나무다. ^^
그리고 봄향기가 물씬 풍기는 콩가루 쑥국.....이것이면 족하다.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
어느 자연인은 자신이 호흡을 멈추는 순간이 일을 그만 두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맞다. 사람은 죽을 때 까지 땀을 흘려야 한다. 땀으로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 들이고 또 배출하여 몸의 신진대사를 끊임없이 순환하게 해 주어야 몸이 썩지 않고 신선하게 유지된다. 그래야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다가 어느날 호흡이 멈춰지면 그것이 곧 죽음이 아니겠는가!! 어느 드라마를 보니 인디언 추장이 하는 말인 즉,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렇다.....죽음이 모든 종말은 아니리라! 새로운 시작일 수 도 있다. 그 새로운 시작을 신선하게 하기 위해서는 삶을 신선하게 살아야 한다. 다래순 나물의 향기처럼~~~
오늘도 소백산 장군봉 자연인은 다래순나물 향기에 취해서 일찍부터 꿀잠에 빠져 들었다. 다시 호흡하는 순간이 살아나는 시간이 되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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