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부슬 비 오는 날에 대파 씨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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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비 오는 날에 

대파 씨 파종

 

2023.4.18(화)

 

부슬부슬 비 오는 날에 대파 씨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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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마을에 아침 부터 부술부슬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를 반복 하는 가운데...

 

오후에 대파씨를 파종했다.

 

잔풀을 뽑고, 잔돌을 줏어 내고, 거름을 뿌리고, 삽으로 땅을 뒤집어서 골라주고 작은 고랑을 만들어 대파씨를 줄뿌림으로 뿌리고 흙을 살짝 덮어 주면 끝이다. 대파는 수분을 함유해야 한다고 하길래 물을 주고 .....거적을 덮는 대신에 비닐을 덮어 주었다. 싹이  나오면 비닐을 치워주고....3개월이 지나면 옮겨 심어주어야 한다!!

 

대파 재배방법

 

●줄뿌림 또는 흩어 뿌림을 한다. 복토의 두께는 5~6mm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두꺼우면 발아가 늦고 불량해진다.

●파종후 볏짚이나 거적을 덮어 발아까지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여 발아를 좋게 도와주고 발아즉시 제거한다. 

●파종후 약 3개월 후에 정식한다. 복토는 활착이 빠르게 하기 위해 얕게 한다.

●연백부를 길게 하기 위해서는 북주기 작업을 3회정도 한다.

●생육정도, 연백상태에 따라 수확시기를 결정한다.

●재배적기: 중부 지방은 4월 부터~ 6월에 정식!!

 

*연백부: 대파의 흰 줄기, 대파의 연백부는 비타민 c 함량이 높은데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북주기: 줄기 밑동에 흙을 모아주는 작업

 

대파씨 가격이 4천원이다. 다른 씨앗은 보통 1,000원, 2,000원인데 비해서 비싼 편이다. 그만큼 좋다는 말인데...^^

 

오늘도 다래순을 좀 채취했다.

 

황토방에 불을 지피고 솥에 물을 끓여서 데치니 향이 확~ 올라온다. 기분 좋은 향이다^^

 

비오는 날 황토방에 불 때는 일은 습기도 제거하고 방도 따뜻이 데우는 일이라 중요한 일과이다.

 

잘 데쳐진 다래순나물을 널어서 말리고 있다.

 

향이 너무 좋아서 조금 덜어 깨끗한 물에 헹구어 저녁 밥상에 올렸다^^

 

다래나무순 나물, 양파와 마늘 장아찌, 두부쑥국, 달래장 계란 들기름 비빔밥....자연인의 오늘 건강 밥상이다. 무엇보다 시장이 반찬이다!! 땀 흘린 뒤 먹는 자연인 밥상은 늘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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