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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장군봉 호롱마을 만추 풍경♬
찬바람이 불고 서리가 내린
호롱마을의 만추
2023.11.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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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소백산 비로봉을 바라보며 새벽 기지개를 켜본다~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게 하소서!
조금 있으면 소백산에는 맹추위가 온다. 그 때는 온 땅이 얼어 붙고 격한 바람이 몰아쳐서 나다니기도 불편해진다. 그 때를 대비해서 땔감을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땔 나무는 지게로 져 나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야 황토방 구들이 따뜻해지고 방안이 훈훈해져서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호롱마을에 서리가 내렸다. 겨울의 시작이다....
겨울이 와도 이 소나무는 독야청청이다.
지난 여름 임도 붕괴 산사태 대재앙으로 토사가 이 소나무를 덥쳤지만 살아남았다. 재난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나 자신을 닮은 거 같아 애착이 가는 소나무다. 나도 너 처럼 독야청청하리라~~ 독야청청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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