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볼만한 곳 한국 서원 건축의 백미, 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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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가볼만한 곳

한국 서원 건축의 백미, 병산서원

 

*여행일자: 2023.11.5(일)

*여행인원: 친구 8명

 

 

 

병산서원 가는 길에 보는 하회탈이 심상치 않다 ....

 

병산서원 가는 길에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들린 카페

 

주인장이 좋은 원목목도마를 판매하고 있어요.

 

11월 들어 약간 쌀쌀해지는 날씨라 대부분 대추차를 주문했어요 ^^

가격이 참 싸네요...

 

가성비가 좋은 커피숍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길가에 멋들어지게 핀 천사의 나팔, 엔젤트럼펫 앞에서 포즈를 취한 친구

 

병산서원앞 낙동강과 어느 여행객의 모습이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병산서원.....9개의 서원이 더 있네요.

 

물아일체...서애 류성룡 선생은 사물이 있으면 법칙이 있다고 하였다. 이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각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지만, 그러한 속에서 우리들은 사물과 대상과의 교감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즐기면서, 바른 도리로 나아가는 것을 말한 것이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1542~1607)이 선조 8년에 지금의 안동 풍산읍에 있던 풍악 서당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 병산서원의 처음 모습이다.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에도 헐리지 않고 그대로 살아남은 47개의 서원과 사당 중 하나이다. 서원안에서 만대루를 통해 바깥을 내다보면 어디 하나 막힘이 없이 탁 트여 있어 건물과 건물 밖의 자연이 하나인 듯 느껴진다. 병산서원은 지은 솜씨가 빼어나고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은 점에서 한국 서원 건축의 백미로 이름나 있다.

 

복례문을 통해 예의를 갖추고 병산서원으로 입장이요~

 

격물치지

 

병산서원의 복례문과 만대루, 그리고 광영지가 있는 이곳은 서원의 사색을 위한 공간이다.

 

사색의 공간 광영지

병풍처럼 둘러쳐진 병산의 산수를 만나기 위한 격물치지의 공간 만대루

저녁 무렵 마주하기 좋은 곳!!

 

만대루는 유식공간으로 휴식과 강학을 하였다. 서원에서 향사를 지내거나 행사를 할 때 개회와 폐회를 알리는 곳이기도 하고, 주로 강학공간으로 활용하였다. '만대'라는 이름은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백제성루' 중 "푸른 절벽처럼 둘러쳐진 산수는 저녁 무렵 마주하기 좋으니" 라는 구절에서 따왔다. 실제로 저녁 무렵 만대루에 오르면 병풍을 두른 듯한 산과 낙동강의 훌륭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한국 전통 건축의 빼어난 멋을 그대로 보여준다.

 

격물치지

 

굴곡진 나무를 그대로 활용하여 멋을 더한 만대루 나무 기둥

 

병산서원에 왠 외국인들이 이리 많이 왔을까요....

 

 

설명을 하고 듣는 모습이 매우 진지해 보입니다.

 

병산서원 입교당

 

추공교월

 

서애 선생은 유학의 참된 공부를 터득한 분이다. 서애 선생의 견문과 지식은 정밀하고, 지조는 곧으며, 마음가짐은 공평하고, 몸가짐은 청결하였고, 선생의 문장은 땅과 바다같이 깊고 두터워 천고를 꿰뚫었으며, 해같이 빛나고 옥같이 깨끗하였으니, 서애 선생을 두고 '하늘이 낸 사람'이라고 칭찬하였고, 선조는 '정의상으로 나의 친구'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제사를 지내고 준비하는 공간인 제향영역

 

공부하는 강학영역과 제향영역(내삼문, 존덕사, 전사청)이 따로 있었다.

 

수령이 400년 가까이 된 보호수 배롱나무

 

내국인과 외국인이 같이 머무르며...

 

잠시 망중한을 즐기면서 병산서원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입교당....가르치고 배우는 강학 공간

 

계계문화유산을 찾아온 외국인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어요.

 

서원 앞 산하가 참 평온해 보입니다.

 

풍산 류씨

 

학사위주

 

서애 선생은 '배움은 생각을 위주로 해야 한다'라고 하였고, 중용에서 학문의 단계를 '박학, 심문, 신사, 명변, 독행'이라 하면서 신사를 가운데 둔 것과, ....

천사의 나팔과 국화가 참 아름다운 가을 풍경

 

멋지게 포즈를 취한 친구들 모습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좋은 여행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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