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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영남지방

신년 첫 주 소백산 호롱마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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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 소백산 호롱마을 일기 풍기 하나삼성의원 참사랑의원 마을검은콩밥 칠갑농산 핫 스위트 떡볶이 ♬

 

새해 첫 주

소백산 호롱마을 일기

 

*2024.1월 첫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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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하나삼성의원에 가서 코로나예방주사를 맞았다. 의외로 아직 소소하게 코로나로 고생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고 늦었지만 코로나 예방주사를 맞았다. 이번이 몇 번 째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맞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참사랑의원에서는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다. 산 중에 홀로 사는 자연인에게 몸은 곧 생명이다.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으니 안전하게 맞아두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맞았다.

 

지난 여름 무섭게 내리 친 산사태 재해의 후유증으로 아까운 소나무가 이렇게 처참하게 쓰러져 있어서 볼 때 마다 마음이 아프다. 이 처참한 몰골들은 언제 사라질까.... 세월은 자꾸 가는 데...

 

호롱마을의 아침 공기는 항상 상쾌하다. 크게 한 번 심호흡하고 나면 사람 살 맛이 난다.....공기 하나는 정말 좋다~~~

 

마늘과 검은 콩을 넣어서 지은 건강밥이다.

 

삶은 계란까지 하나 얹으니 그럴듯하다..... 한 끼를 먹어도, 조금만 먹어도 건강해지는 그런 음식을 먹고 싶다. 건강해야 한다. 아직 할 일이 많다....

 

산중의 겨울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굼불 때는 일이다. 불을 때며 멍때리기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아무 생각이 없다. 무념무상....이런 상태가 건강에는 아주 좋을 거 같다.

 

지난 가을에 아랫집에서 선물해준 고추로 담아둔 고추장아찌가 한 겨울에 효자 노릇을 한다. 이제 장아찌 담는 데는 이력이 붙었다. 매운고추와 간장, 식초, 소주. 설탕을 1:1:1:1 로 하여 만들면 국물맛이 최고다. 매콤한 고추장아찌 세 개만 있으면 한 끼 반찬으로 충분하다.

 

뜨끈한 국물이 있어야 하기에 목살과 김치, 양파, 마늘 등으로 김치찌개를 끓인다.

 

나무를 때기만 해서는 금방 동이 난다. 가끔 산에서 나무를 해 와야 오래 간다.

 

지난 여름 수해로 황토방 바닥 장판이 다 날아가 버려서 새로 바른 도배지를 보수하고  대나무 깔판을 깔았다...

 

김치찌개와 고추장아찌가 한 끼 자연인 식사 메뉴다.

 

공부한 소면 잘 쌈는 법을 시험하려고 물에다 소금 몇 개를 넣고 끓인다.

 

물이 팔팔 끓으면 소면을 넣고 끓이다가 ... 팔팔 끓으면 찬물을 넣어서 가라 앉히고 .....다시 끓으면 ...

 

찬물을 넣고 끓이면 ...그러니까 찬물을 두 번 넣고 다시 끓이면...

 

이렇게 쫄깃쫄깃한...

 

소면이 완성된다.

 

내가 보기에도 잘 긇였다.

 

*소면(素麵: 흴 소, 국수 면): 양념이 가미 되지 않은 하얀 국수

 

소면에다가 김치찌개와 구운김을 넣어서...

 

맛있는 국수를 만들었다. 맛이 괜찬네...ㅎ ㅎ

 

지난 해외 여행에서 그 맛을 알아본 칠갑농산의 매운국물 핫 스위트 떡복이 .....컵떡볶이 다섯 개를 사오다가 3개는 선물하고 두 개를 가져와서 그 중의 하나로 맛을 보았다. 자연인 간식으로는 괜찮네..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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