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파종 호박의 효능 호박요리 들깨 모종 고추 대파 부추 당귀 상추 ♬
올해도 호박 농사가 풍년이 들길 기원하며
호박씨 파종
2023.5.16(화)
올해도 호박 농사가 풍년이 들길 기원하며 호박씨를 파종했다
들깨 모종을 심고 물을 주며 정성을 들이고 있다. 애네들도 낮기온이 30도를 넘나들 땐 힘이 들겠지....
대파, 부추, 고추, 토마토, 상추, 당귀, 들깨....텃밭이 제법 알차게 갖추어졌다.
촌장 혼자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는가....찾아오는 손님이 즐거워하면 더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보시다시피 지금은 돌과 잡풀과의 전쟁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아침에 양앵두 나무를 보니 열매가 노랗고 빨갛게 익어 떨어진 것도 있고, 이쁘게 달린 것도 있다. 양앵두는 새들이 너무 좋아하는 과실이다...
달사하면서도 약간 신맛이 있는 양앵두는 멋진 나무이며, 과실이다.
멀리서 보는 소백산은 변함이 없이 꿋꿋하다.
작년에는 언덕을 따라서 호박이 엄청 풍성하게 자라고 열렸다. 올해도 그러기를 기대하면서 호박씨 파종을 시작했다. 쇠뜨기를 비롯한 풀을 뽑고 흘러내리는 곳에는 돌을 받치고, 작은 돌은 줏어 내고, 거름을 주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일이다.
▼작년에 좋았던 호박 농사 사진 몇 장을 보자!
낮기온이 30도를 넘나들어도 황토방에는 약간의 온기가 있어야 좋다. 등이 따시해야 피로가 풀린다~
한 참을 씨름하여 작년에 심었던 자리를 어느 정도 확보하여 호박씨를 파종했다. 요즘은 왠지 심하게 일을 하면 자꾸 힘이 든다. 뭔가 원기를 보충해야 하나....
저녁 나절이 되어 보니 들깨 모종 몇 개가 낮의 뜨거운 기운에 지쳐 쓰러져 있다. ㅎ ㅎ
농자는 자신이 직접 재배하는 채소들이 싱싱하게 잘 자라면 기분이 좋다. 자식이 잘 자라면 기분이 좋듯이 채소도 자식마냥 잘 자라주면 기분이 좋은가 보다. 뭔가 작은 것이라도 성취하면 기쁨이 오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니겠는가!!
어느덧 5월도 중순이 넘어가고 한 낮에는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무더위가 오고 있다. 한 해의 가장 좋은 달 5월의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아쉽게 흘러가고 있다. 가는 세월을 어찌 붙잡을 수 있겠는가? 그저 담담하게 살아갈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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