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실 열매 수확 뱅쇼 계피 시나몬 레몬 애기똥풀 쇠뜨기 아카시아 꿀차 황토방 ♬
직접 키운 나무에서 청매실 열매를
수확하니 기쁨이 두 배!!
2023.5.14(일)
직접 키운 나무에서 청매실 열매를 수확하니 기쁨이 두 배!!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다. 오늘 아침 까지도 호롱마을 아침 기온은 10도 아래, 8.6도로 쌀쌀하다. 산골의 아침 기온이 쌀쌀하면 모종을 심어도 잘 자라지 않고 꽃샘추위가 오면 다 얼어 죽는다. 그래도 벌써 5월 중순으로 들어가니 더 미룰 수 없어서 모란시장에서 고추, 토마토, 가지 모종을 사 가지고 왔다.
동생과 같이 오려고 동생이 운영하는 커피숍에 갔더니 뱅쇼 한 잔을 주는데 달사하니 참 맛있다. 계피(시나몬), 레몬, +다른 약재.....로 만든 건강음료인데 의외로 호감이 가네~~
호롱마을로 돌아와서 다시 마시는 아카시아 꿀차....요즘 아카시아 꽃이 다시 만발하니 벌떼도 일감이 생겨 좋아하고, 아카시아 향도 참 좋은 시기다. 아카시아꽃의 계절이 왔다~
소백산 좋은 물에다가 누룽지, 취나물, 대파를 넣고 양념을 잘 해서 만든 누룽지탕인데 동생이 좋아한다~~
산소를 돌보러 갔다. 매년 칡과 잡초가 무성해서 벌초하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 금년부터는 미리 제초제를 뿌려 칡과 잡초를 일부 제거하고 추석 전에 벌초를 하여 좀 수월하게 해보려고 한다.
벌써 잡초가 어마어마 하다.
산소 옆 컨테이너 주변에 잡초가 무성하다.
잡초와는 총성 없는 전쟁을 반복해서 치르고 있다.
요게 바로....잡초는 제거하고 잔디는 괜찮다고 하는...
제초제이다.
칡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뿌려 주고...
일부는 좀 베주기도 하였다.
잡초와 함께 식목한 나무도 돌보지 않으면...
마음대로 막 자라기 때문에 예쁘게 전지를 했다.
벌초하는 거 보다는 수월하게 작업이 완료되었다.
일을 마치고 조상께 성묘도 하고...
3년 전 심어 놓은 청매실이 잘 자랐다.
청매실 나무 두 그루에 매실 열매가 좀 열려서 따고 있다.
싱싱하고 좋은 산골의 청매실 열매... 산골에서 맑은 공기와 물을 먹고 자랐으니 명품 과일이다. 장아찌 담으면 아주 좋을 듯 하다.
호롱마을로 돌아와서 보는 애기똥풀 노란 색이 이뻐서 한 컷 했다.
흙을 퍼서...돌을 파낸 자리에 메꿔 넣었다.
이 돌이 땅속 깊이 박혀 있었던 돌인데 파 낸다고 동생과 한 참 씨름을 했다.
흙을 보충해서 경계석을 잘 정리했다.
약초 밭이 어느 정도 모양을 갖췄다.
오늘도 쇠뜨기와 전쟁을 하였다. 쇠뜨기는 정말 생명력이 강하다. 뽑아도 뽑아도 깊이 박혀서 죽지 않고 자꾸만 살아 나온다.
대파를 뿌려서 싹이 나오는데 쇠뜨기가 주인 행세를 하려고 하여 파네는데 대파 싹이 많이 망가졌다. 그래도 쇠뜨기만 보면 제거 하고 싶은 의욕이 생겨나 멈출 수 없다. 쇠뜨기 이놈~~~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전쟁 한 번 해보자~~~
아침에 일어나 아카시아 꿀 차 한 잔으로 또 하루를 연다. 어제 저녁은 일주일만에 황토방에서 잘 잤다. 잠자리를 자꾸 바꾸니 선잠을 잔다. 그래서 낮에 피곤하다. 어제는 황토방에 굼불을 지피니 따뜻하고 산골의 공기가 맑고 상쾌해서 정말 잠을 잘 잤다................이런 것이 건강에 좋은 보약같은 효과가 아닌가 싶다~~ 또 호롱마을에서 자연이 주는 건강한 혜택을 자유롭게 마음껏 누리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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