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이 좋다! 자유로움이 좋다! 소백산 장군봉 비로봉 제2연화봉 엄나무 다래수액♬
나는 자연이 좋다!
자유로움이 좋다!
2023.3.5(일)~6(월)
나는 자연이 좋다! 자유로움이 좋다!
두부김치된짱찌개
두부 요리
건강 두부
양파가 달다! 양파는 달아야 좋다~ 매운 양파는 왠지 눈물이 난다....그래서 때론 서럽기 까지 하다.그래서 양파는 달아야 한다!
최고의 인기 메뉴 백령도 김치....맵지도 짜지도 않고 시원하고 맛깔스런 김치...자꾸 손이가요 손이가~
미국 가기 전 작년 가을에 담아 두었던 고추와 깻잎 장아찌가 명품이 되었다....새콤달사한 건강식이 일품이다!
술 한 잔 하고 난 다음날에는 누룽지가 최고 메뉴다...속이 편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기 까지 하다^^
이 누룽지 한 그릇이면 한 끼 식사로 전혀 손색이 없다....가마솥에 누룽지 만들면 좋을텐데....오자마자 여기저기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누룽지 만들 겨를이 없다.....
시골에는 여기저기 사과밭과 묘목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경칩이 와서 맹꽁인지 뭔가가 요상한 소리를 낸다. 동물들은 경칩...자연의 시간을 정확히 안다...참 신기하다^^
산골에서 일하고 먹는 커피 맛은 일품이다....달사한 믹스 커피도 맛만 좋다~
손님이 설겆이하는 수고를 덜어주니 자연인이 여기저기 돌볼 시간을 벌어준다. 고맙습니다!!
미국에서 돌아와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주변의 나무 정리다. 가시가 있는 나무, 가지가 불규칙하게 뻗어 있는 나무들은 다루기가 제일 성가시다....그래도 즐겁게 한다! 일은 즐거워야 시간 가는 줄 모른다.........음악이 있으니 흥겹게 한다~♬
나무 한 그루 베어 내면 할 일이 이렇게 많아진다...
미국 가기 전에 개간해서 정리한 땅에 뿌릴 퇴비를 준비한다!
나무를 자른다....전기톱이 아니고...
요 작은 천수 브랜드 작은 톱이 명품이다....잘도 잘린다~
자연은 사람을 잘 품어 준다. 공기가 맑으니 호흡을 크게 한다.~
저기 산 너머 봉우리가 소백산 비로봉이다!
소백산은 말이 없다...언제나 그 자리에 꿋꿋이 침묵을 지키며 호프만의 호연지기를 품어 준다. 내가 소백산을 품는 것이 아니라 소백산이 나를 품어 준다.....
이 소나무는 홀로 푸르다. 명품 소나무다!
고로쇠 나무다.
호롱마을 뒷뜰에서 보니 황토방 지은 잔해들이 아직도 널부러져 있다...정리하긴 해야 하는데 필요할 땐 또 쓸모가 있으니....이걸 어쩐다...ㅎ.ㅎ
호롱마을은 말이 없다. 조용하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1인 다생물 공존마을, 호롱마을!!
소백산을 바로보며 호연지기를 다듬는다~
저기는 저기고....여기는 여기다...
겨울에 하얀 눈이 쌓이면 백설 천국이다~
식수통이다...세계에서 가장 좋은 물, 소백산 청정물을 공급받는 보배통이다~
작년에 옮겨 심은 다래나무 암나무다...다래는 암나무에서만 다래열매가 달린다....이식하는 첫해는 열리지 않는다. 올해는 열릴지 궁금하다...^^
마을에서 올라오는 진입로 좌측 언덕을 며칠 째 정리하고 있다. 나무를 베고, 잡목, 잡풀을 베어내서 옮기고 자르고 불태우고, 청소하고....
할 일이 많다. 해도해도 많다...
소백산 강풍은 세상에 소문난 강풍이다....연인정 현판이 또 날아갔다.
나의 정자 然仁情....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 곳!!
자전거 2대가 주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오랫동안 멈춰서 있다.
황토방에 쥐가 석가래 갉아 먹는 소리가 들렸는데...어디다 쥐약을 놓을까...
소백산은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수시로 굼불을 지펴야 한다. 타고 남은 재는 밭에 거름으로 옮겨주고 솥에 물을 부어준 후 환풍기(fan)를 켜고 잡목을 불태운다.
지붕에 수리할 것은 없나...^^
틈틈이 소백산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리고 매일 듣는 음악시간이 즐겁다~ ♬
오래전 부터 꿈이었던 호롱마을.....나는 8권의 책을 쓴 저자로서의 삶을 살아 왔다. 이제 그 꿈이었던 호롱마을에서 9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다. 호프만 인생 9번째의 책....그 책에는 무슨 내용을 담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호롱마을 입구 엄나무에 사다리를 놓고....
호롱마을의 명물 엄나무 가지를 정리하고 있다
주차장 입구에 늠름하게 서 있는 이 엄나무가 호롱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다. 가시있는 나무는 잡스런 기운을 몰아내준다고 하지 않는가!
순이 나오기 前 엄나무 가지 몇 개를 잘게 잘라서 한 일주일 말린 후 엄나무 담금주를 담으려고 한다. 엄나무 효능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함이다. 하지만 벌써 경칩이 되니 엄나무 순이 움트고 있으니..... 그래도 한 번 해보자~
조금 있으면....
이 엄나무는 순이 자라나고, 잎이 무성해질 것이다. 순이 나올 때 그 때 그 순을 살짝 데쳐 삼겹살 싸 먹는 맛은 가히 일품이요, 명품이다....!!
경칩이 왔다! 봄이 왔다!
오늘 작업은 이제 끝~
톱질하세~ 톱질하세~
엄나무 가지를 잘게 잘라서 소쿠리에 담아서 말려주면 오늘 작업는 끝~
호롱마을 일등 식재료 파가 움트고 있다. 올해는 파를 많이 키워서 식재료로 쓸 생각이다. 작년인가....허영만의 백반기행서 가수 싸이가 자기는 식재료 중에 파가 제일 좋다고 했다. 나도 파를 좋아한다. 요리를 할 때 마다 파를 많이 사용해서 파 기름도 내고, 파 향도 내고, 파 맛도 내고, 파 국물도 내고....
파야~ 호롱마을의 명품 식재료가 되어라~
잡풀이 언제나 일등이다. 그래서 오뚝이 같은 잡초라 하지 않는가...냉이도 섞여있나...어쩌나....
미국 가기 전에 개간해 두어 정비했던 이 땅에 파, 삼채, 부추를 많이 많이 심을 계획이다...
손님이 와서 담소할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나는 커피를 즐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산행할 때 정상에서, 특히 하얀 눈이 쌓인 정상에서 마시는 커피 맛은 일품이다~
우물가에서 설겆이 하기
다래수액이 나오려나...
호롱마을의 개울가에 얼음이 녹고 있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 ㅎ ㅎ
다래수액은 경칩 하루 전인데 아직 소식이 없다. 이곳은 북향이라 날씨가 아직 춥다. 특히 아침 저녁은 쌀쌀하다. 그래서 모든 식물 작황이 늦다.
다래수액은 정확히 경칩에서 우수까지 딱 한달이다. 그런데 아직 소식이 없으나 곧 소식이 올 듯하다. 다래수액 약간 끈끈한 그 건강음료 한 잔 마시고 나면 불끈 힘이 솟는다. 그 힘으로 올 한 해를 건강하게 지낼 힘을 얻는다!
호롱마을 공기는 맑고 주변은 조용하다.
좌측에 소백산 제2연화봉이 어렴풋이 보인다. 이걸 보는 재미가 때때로 쏠쏠하다...죽령에서 등산하면 제일 먼저 도착하는 정상의 관문 제2연화봉 천문대...
소백산은 늠름하고 장군봉도 늠름하다. 그 속 호롱마을도 늠름하다~
남아있는 돼지감자 줄기를 정리하고 있는 호프만
빨간 모자가 눈에 잘 띈다. 맷돼지가 와도 구별이 잘 될 듯하다....친구가 준 빨간 모자가 어울리나요? ㅎ ㅎ
손님으로 와서 수고를 많이 한 친구.....고맙day^^
소백산을 바라보면 호연지기를 다듬는 호프만 나무가 된 듯하다.^^
'자연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돌아와 부르는 소백산 戀歌 (60) | 2023.03.08 |
---|---|
올해 첫 냉이국 끓였습니다! (37) | 2023.03.07 |
넉달만에 구워 먹는 호박고구마 (77) | 2023.03.06 |
호프만, 소백산을 다시 품다! (46) | 2023.03.04 |
[쉽게 쉽게 건강 상식]파옥초 부추의 놀라운 효능 (61) | 2023.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