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먹는 어깨살 돼지고기 ♬
미국에서 먹는
돼지고기 어깨살
2023.1.26(목)
미국에서 먹는 돼지고기 어꺠살
여기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옆 애리조나 주 이다.
나는 애리조나 주도인 피닉스에서 승용차로 남쪽 방향으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신도시, 챈들러에 머무르며 체험한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포스팅 하고 있다. 오늘은 저녁에 아들내외가 특별히 체력보충을 위해서 고기를 구워 주었다. 고기도 보통 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 어깨살 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돼지고기를 먹었다 하면 목살, 뱃살, 항정살 등을 먹었는데 아들내외가 특별히 기름기가 덜한 어깨살을 준비해 주었다.
어깨살 돼지고기를 반은 에어프라이어에 굽고, 반은 후라이팬에 구웠는데 약간의 식감 차이가 있었지만 바삭하게 잘 익혀진 돼지고기 육질이 씹을수록 고소해서 아주 좋았다.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다 보면 자칫 체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이 돼지고기 쌈을 먹고 힘이 불끈불끈 난다.
멀리 미국에 온지도 어느 덧 두달이 넘어가니 여러가지로 고국의 친구들도 생각나고 할 때가 있지만 이렇게 끼니 마다 새로운 메뉴,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를 공부하며 지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훌쩍 날짜가 지나고 있다.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세상은 넓고 보고 체험할 것은 너무나 많다. 남은 삶에서 새롭고 이색적인 체험을 많이 하려면 무엇보다 건강과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어깨살 삽겹살을 싸 먹은 양배추쌈과 오이와 고추다. 양배추는 언제 먹어도 부드럽고 약간 물컹하지만 씹을수록 배추향이 물씬 풍기며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명품 나물이다. 오이는 아삭아삭 신선한 향과 씹는 맛이 좋다. 고추가 맵지않고 마지막에 약간 은은한 매운맛이 아삭하니 식감이 좋다. ....세가지 야채와 삼겹살 쌈의 궁합이 잘 맞는다. 음식은 궁합이다. 술과 음식도 그렇고, 음식과 음식도 조화가 중요하다. 궁합이 중요하다.
사람에게 있어서도 궁합이 잘 맞아야 쿵짝쿵짝 신바람이 나듯이 음식에서도 궁합이 잘 맞으면 함께 먹는 식감이 한 층 배가 되어 먹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식단을 잘 짜는 일, 메뉴를 잘 선택하는 일, 이것은 음식을 잘 할 줄 아는 센스쟁이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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