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먹는 김밥♬
미국에서 먹는 김밥
2023.1.9(월)
여기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옆 애리조나 이다.
나는 애리조나 주도 피닉스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신도시 챈들러에 머무르면서 체험한 것들을 포스팅 하고 있다.
오늘은 김밥을 먹었다. 아들한테 분식이라는 말을 오랜만에 들어본다. 우리가 살기 어려웠을 때 쌀이 부족하여 혼식과 분식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하며 쌀에다가 보리쌀이나 조, 감자, 나물 등을 섞어서 먹었던 것이 혼식이고, 밀가루로 만든 국수, 떡볶이 등을 먹는 것이 분식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럼 김밥도 분식이 맞는가? 하여간 간편식으로 먹는 분식집에 가면 라면, 국수, 튀김, 떡볶이에다가 김밥, 오뎅도 같이 파니 분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ㅎ.ㅎ
아들 내외가 만들어준 김밥은 밥에다가 햄, 단무지, 우엉을 넣고 김으로 말아서 먹는 김밥이었는데 미국에서 먹으니 맛이 좋다. 아들에게 "시금치는 안 들어 갔네...." 라고 물어보니 냉장고에 있는 남은 음식들로 간편하게 만들어 보았노라고 했다. 암튼 미국에서 김밥을 먹어본다는 것이 좀 색다른 것이어서 잘 먹었다. 아들내외가 정성스럽게 마련해준 분식? 시리즈
아니 한국 음식 시리즈, 비빔밥, 떡볶이, 김밥.....잘 먹고 있고, 오늘 저녁에는 오뎅탕을 만들어 준다고 하니 은근히 시원하고 구수한 오뎅국물이 땡긴다...ㅎ.ㅎ
역시 김밥에는 국물이 있어야 한다. 두부와 미역, 된장으로 만든 일본식 미소시루 두부 된장국이 그윽하다. 김밥과 함께 오물오물 씹어 먹으니 구수하다. ※미소시루(misosiru: 일본식 된장인 미소(味噌)를 풀어서 끓인 국, 건더기로 주로 채소나 두부 따위를 넣는다)
김밥과 된장국
▼2023.1.10(화)
참치, 햄, 게맛살, 오이, 당근이 들어간 김밥
떡볶이를 해 먹고 남은 오뎅을 곁들여 먹으니 감칠맛이 난다.
맛 김치도 가끔 먹어주니 식감이 좋다.
물도 조금 먹어 주니 입에 윤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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