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 뚱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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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 뚱딴지

 

*수확일자: 2022.11.8(화)

 

 

2년동안의 노력끝에 돼지감자를 마음껏 수확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저기 돼지감자 씨를 파종했는데 잘 되는 땅도 있고 작황이 부진한 곳도 있고 그래요....ㅎ.ㅎ

농장 정문옆에 심은 돼지감자가 줄기도 엄청 크고 수확도 좋으네요....

돼지감자를 선물한 지인이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돼지감자 드시고 건강하세요!!"

요런 것은 알이 정말 굵고 탐스럽네요!!

자연인 프로그램에 보면 돼지감자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길쪽한 것부터 울퉁불퉁한 것까지 모양뿐 아니라 크기와 무게도 제각각이라 '뚱딴지'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답니다.....인물은 못 생겨도 효능이 좋으니 얼마나 소중합니까? ^^

돼지감자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데나 심어도 잘 자란다는 점입니다....번식이 뛰어나고 줄기가 높게 자라서 울타리로도 좋아요.....또 가을철이 돼면 노란 돼지감자 꽃이 이쁘기도 하고요....^^ 단점이라면 번식이 너무 빠르고 광범위해서 자칫 잘 못 심어서 제거하려고 하면 아주 힘이 들지요...ㅎ.ㅎ

깍뚜기를 담아도 맛있고, 가루로 만들어 각종 요리에 넣어도 좋고, 차로 마셔도 좋지요...^^ 겨울에 땅속에서도 잘 견디니 먹거리가 없을 때 캐 먹으면 아주 긴요하답니다....!!

 

생으로 그냥 먹거나 졸임, 볶음, 찜으로도 먹고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하지요...

흙이 묻은 상태로 상자에 넣어 신문지를 덮고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돼지감자 꽃을 말린 것...

차로 끓였더니 맛이 구수하고 향긋합니다.....친구가 마셔보더니 무슨 차냐고 묻길래 돼지감자 꽃 차 라고 했더니....구수하고 좋다고 하네요...ㅎ.ㅎ

 

2022.9.24 촬영한 돼지감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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