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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야기

세 번째 냉이국은 달래냉이국으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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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냉이국 달래냉이국 달래냉이시금치국 ♬

 

세 번째 냉이국은 

달래냉이국으로 만들었어요!

 

2023.3.24(금)

 

달래냉이국-달래냉이시금치국-봄나물국

세 번째 냉이국은 달래냉이국으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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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에 달래가 제법 컷네요. 호롱마을 봄 나물의 시작은 냉이와 달래입니다. 3년전 호롱마을에 처음 왔을 때는 황량하고 식재료가 없어서 아쉬움이 컸지만 그간 촌장의 노력으로 냉이는 주변에 많이 자라고 있고, 달래도 제법 있지만 양이 부족한 듯 하여 오늘 아침 큰 맘 먹고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달래를 좀 채취하여 일부는 식재료로 쓰고 나머지는 주변에 이식할 요량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달래는  소백산 허리에 지천으로 널려 있어서 부지런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좋은 봄 나물입니다.

 

금방 한 바케스가 되었어요. 국도 끓여 먹고, 전을 부치면 달래 간장을 만들어 함께 먹거나, 하얀 이밥에 달래장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 꿀맛입니다~

 

달래를 캐다가 무심코 쳐다봤더니 고라니가 먹이를 구하러 마을까지 내려왔다가 겁도 없이 제 옆을 쏜살같이 달려올라갔습니다. 미처 사진 찍을 시간도 허락하지 않고 비호처럼 달려 올라갔습니다....고라니는 밤에는 꽥꽥~ 거리며 탁한 울음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하고, 이렇게 가끔 사람들 눈에 띄기도 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채소는 고라니가 제일 먼저 먹는 다고 해요.....그래서 고라니가 먹는 나물은 1등 나물이라고 하네요 ^^

 

호롱마을 주차장 입구 부터 달래를 조금 이식했어요. 잘 퍼져나가기를 기대하면서...

 

여기 저기 조금씩 이식했어요...비가 온 뒤라 땅이 축축해서 잘 자라겠네요^^

 

돌로 작은 축대를 만든 곳 위에도 조금 이식했어요...^^

 

어느 무인도에 부부가 들어가서 지상낙원으로 만들어 공개한 이야기는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그걸 생각하면서  한 인간의 땀 방울이 훗날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호롱마을에도 냉이와 달래의 천국....조금 더 있으면 취나물, 꽃나물, 쑥, 명이나물, 대파, 삼채, 부추, 더덕, 도라지의 천국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살짝 미소를 띄워 봅니다 ^^

 

달래를 이식하고 길이가 긴 것은 이렇게 조금씩 잘라서 아침 요리에 사용하려고 모으고 있어요...^^

 

다래 나무 아래에도 곳곳에 조금씩 이식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식재료,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엉겅퀴가 어느새 이렇게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된장국 끓일 때 저의 좋은 식재료가 되고 있는 보배입니다^^

비가 온뒤라 그런지 소백산은 흐리고 연화봉, 비로봉은 안개 속에 그 모습을 숨기고 있네요...^^

 

식물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그간 노력의 결과로 호롱마을 주변에 널려 있는 냉이를 조금 채취했어요^^

 

오늘 아침 자연인의 요리는 냉이와 달래로 국을 끓이려고 해요.....호롱마을로 돌아와서 좋은 지인들이 선물한 맛있는 하얀 떡을 먹다보니 아직 밥을 먹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은 냉이와 달래로 국을 끓여 먹으려고 새벽부터 부지런히 설칩니다. 달래와 냉이를 준비하여 깨끗이 씻었어요...^^

 

물은 다래나무 수액을 사용합니다. 이 보다 더 좋은 육수는 없을 것입니다 ^^

 

양파는 사 온 것이고 , 파는 자라는 것을 조금 잘랐고, 시금치는 분당에서 이식한 것을 조금 잘랐어요^^

 

다래수액에 먼저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요...^^

 

다음은 대파를 어슷어슷 썰어 넣어요...

 

그 다음은 오늘의 하일라이트 달래를 쓱쓱 잘라 넣어요...

 

두 번째 하일라이트 냉이를 콩가루에 묻혀서 ...

 

합하니 야채는 거의 다 넣었네요...^^

 

잘 끓고 있어요....

 

아~ 시금치가 있었네요....마지막으로 시금치 투하~

 

부글부글 달래냉이시금치 국이 잘 끓고 있네요...이제 간을 해야지요...우선 백령도에서 온 까나리 액젓 투하!

 

다음은 약간 달고 감칠 맛을 내기 위해 오미자 엑기스 투하~

 

싱거운 듯 하여 맛소금 조금 투하~

 

요리는 향이 중요하니까 마지막으로 소주 한 스푼 투하~

 

잘 끓은 오늘의 촌장 요리, 달래냉이시금치국 완성~~~

 

냉이 콩가루 무침했던 그릇에 먹을 만큼 덜어서 냠냠~~~

시원하고 향긋한 달래냉이시금치국 맛있어요^^^

 

곁들여 먹은 반찬 1  고마운 지인이 선물한 고추장아찌

 

곁들여 먹은 반찬 2  고마운 지인이 선물한 양파, 마늘쫑 장아찌

 

곁들여 먹은 반찬 3  고마운 지인이 선물한 명이나물 장아찌

 

내가 만든 마늘 고추 양파 장아찌

 

요게 바로 이웃이 선물한 하얀 떡이랍니다~

 

날씨가 약간 쌀쌀해졌네요. 굼불을 따뜻하게 지펴야 뜨뜻하게 황토방에서 지질 수 있지요^^

 

비온 뒤라 호롱마을 앞뜰 연못에 물이 좔 좔 흐르네요....봄이 와서 생기가 도는 풍경 중 하나~~

 

개울가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호롱마을 촌장의 눈을 즐겁게 해 주네요^^ 좋아좋아~~

 

물 공급에 문제가 있어서 계속해서 치료를 하고 있는데 아직 미해결....ㅠㅠ  물통에 물을 받고, 물길을 보수하며 그냥그냥 지내고 있어요....여기는 위쪽에 사람이 없어서 그냥 보이는 물이 모두 가재가 사는 일급수랍니다~~

 

오늘도 마무리는 감자밭 개간.....거의 윤곽을 잡았어요. 돌이 너무 많네요. 단 3줄만 심으면 돼요. 너무 많은 게 필요없어요. 먹을 만큼 만....욕심 부리지 않고.................맷돼지 출입 금지 울타리를 만들고 고랑을 만들고 감자를 파종해야지요^^

 

실내에서 상추 모종을 준비합니다!

모란시장에 갔더니 상추 모종이 많이 나왔지만, 이곳 소백산은 아직 아침 저녁으로 추워서 혹시 냉해를 입을까 하여

우선 상추 모종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모란시장에서 상추 모종을 사도 소백산까지 가져오기도 불편해요^^

 

적치마 상추 씨앗 조금...

 

청치마 상추 조금....을 뿌려 놓았어요. 잘 자라거라~ 상추 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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