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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미국 애리조나의 겨울 철새 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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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의 겨울 철새 백로♬

 

 

미국 애리조나의 겨울 철새 백로

 

2023.1.18(수)

 

백로-중대백로-미국철새-애리조나철새

미국 애리조나의 겨울 철새 백로

 

여기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옆 애리조나 주 이다.

 

나는 지금 애리조나 주도인 피닉스에서 승용차로 남쪽 방향으로 3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신도시, 챈들러에 머무르면서

체험한 이야기들을 블로그 포스팅 하고 있다.

 

내가 애리조나에 온지도 어언 두달이 넘었다. 그 동안 하루에 한 번 정도로 집 주변 호수길을 산책하고 있다. 여기는 신도시라 호수도 잘 정비되어 있고 , 호수에 물고기가 많아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가끔 목격을 한다. 가장 이색적인 것은 이곳 겨울날씨가 아침에는 체감온도가 영도 가까이 간 적도 있지만 한낮에는 섭씨 15~20도로 따뜻한 까닭에 철새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그 풍경이 과히 일품이다. 매일 산책할 때 이 철새들을 수없이 보고 사진찍고 하면서 지내다 보니 세월 가는 줄  모른다.

 

일전에는 펠리칸 들이 많이 몰려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보고 감탄하여 블로그 포스팅 했더니 많은 구독자께서 펠리칸이 이렇게 많이 몰려 있는 것은 처음 본다며 즐거워했다. 

 

미국 애리조나 그레이트 어메리칸 펠리칸 (tistory.com)

 

미국 애리조나 그레이트 어메리칸 펠리칸

♬미국 애리조나 그레이트 어메리칸 펠리칸 Great american Pelican 사다새 가람조 이비스 Ibis 따옥이♬ 미국 애리조나 겨울 철새 그레이트 어메리칸 펠리칸 Great american Pelican 2023.1.15(일) 미국 애리조

kwon-blog2.tistory.com

 

오늘도 펠리칸들이 많이 몰려 노는 풍경을 보고 즐거워하던 차에 백로 떼 중에 한 마리가 나무에서 고고히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참 멋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여러 장 담아 보았다.

 

백로는 왜가리과에 속하는 일부 새를 총칭하는 말이다. 키는 30~140cm정도로 종에 따라 차이가 크다. 와~140cm면 왠만한 사람키 정도 된다니 굉장히 크네. 몸은 작은 데 비해 머리와 다리가 매우 길다. 날개는 발달했고, 날개 면적은 몸무게에 비하여 크며 날개를 서서히 흔들어 날 수 있다. 꼬리는 작다. 몸빛깔은 암수가 비슷하며 백색, 갈색, 회색, 청색 등이 있고 얼룩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목과 다리가 길어 얕은 곳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는 것과 다리가 짧아 물가에서 물고기를 기다리는 것이 있다. 물고기 이외에도 가재, 개구리, 곤충 등을 먹는다. 무리를 지어 번식하며 먹이를 구할 때는 단독으로 행동한다. 둥지는 나뭇가지를 쌓아 조잡하게 짓고, 그곳에 청록색 또는 백색의 알을 3~7개 낳는다. 

 

극지방을 제외한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는데 전 세계에 약 68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15종이 알려져 있다.(위키백과)

제일 흔한 것은 중대백로이고 다음으로는 중백로가 흔하다. 노랑부리백로는 희귀한 나그네새이고, 쇠백로는 제주도와 남부지역에서 비교적 흔한 텃새이자 겨울새이다. 대백로는 겨울새로 도래한다. 

일반적으로 백로라면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를 말하는 것이며,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며 머무는 중대백로가 가장 대표적인 백로라 할 수 있다. 중대백로는 온 몸이 순백색인데다 여름 깃은 등에서 비옷 모양의 장식깃이 꼬리까지 덮고 있으며 목 하단의 깃도 길어 매우 우아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백로는 희고 깨끗하여 청렴한 선비로 상징된다. 따라서 시문에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화조화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고있다. 조선후기 가곡원류라는 시가집에 정몽주의 어머니가 썼다는 시가 생각난다.

 

"가마귀 싸호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셩낸 가마귀 흰빗츨 새올세라

청강(淸江)에 죠히 씨슨 몸을 더러일가 하노라"

 

근묵자흑(近墨者黑)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쓰이는 사자성어로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처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이지면 비슷해지니 친구 사귐에 신중하라는 경계의 말이다.

 

이 희고 고고한 백로는 나무에 홀로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새끼를 생각하고 있을까, 다른 가족들을 생각하고 있을까...

 

참 고고한 녀석, 곱기도 해라!!

 

일전에 찍은 사진인데 백로떼가 태양열 지붕에 수북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멋진 광경이다.

 

여러 집들이 있는데 왜 유독 이 집 지붕에 많이 앉아 있을까 궁금해진다...^^

 

여기도 저기도 백로떼가 앉아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애리조나의 겨울은 이래서 철새들의 천국이다!!

 

▼2023.1.19(목)

앞집 지붕위의 백로....백로가 여기저기 잘 보여요!

 

지붕위의 백로 한 마리

 

다리 위의 백로 두 마리

 

참 고고하기도 해라...^^

 

호수 돌 위에 홀로 서 있는 고고한 백로

 

지금 백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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