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설악산 백담사 만해기념관 만해 한용운 애송시 님의 침묵 알 수 없어요 오세암 오도송 만해 한용운이 깨달은 곳♬
설악산 백담사
만해기념관
*방문일자: 2023.6.27(월)
*방문인원: 친구와 가족 4명
전설에 의하면 백담사라는 이름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潭, 연못)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사찰을 지은 데에서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맑고 깨끗한 물이 크고 작은 돌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멋진 계곡에 세워진 절이다. 너무 아름다운 사찰이다.
백담사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한 컷 하니 기분이 좋다~
사실 이번 백담사~영시암~오세암 여행 목적은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흔적을 찾아 보려는 마음에서 였다.
그래서 인지 만해 동상 앞에 서니 남다는 느낌이 들었다.
만해 한용운 선사 연보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셨는데 1905년 설악산 백담사까지 승려로 출가하신 이력이 이색적이다. 그래서 그 내력이 궁금하다....왜 그러셨는지?
설악산 백담사에서 스승 김연곡 스님의 도움으로 철저한 수련과 피나는 정진을 거듭하면서 불교경전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세계정세에 관심을 가지고 세계 여행을 하고 신문물을 견학했다.
위대한 만해정신의 산실 백담사에 기념관을 열다
1917년 12월 3일 오세암에서 좌선 중 깨달음을 얻어 오도송을 남겼다.
오도송
사나이 이르는 곳 어디나 고향 아니랴! 어찌 나그네 시름 속에 길이 머물리! 한 소리 크게 질러 우주를 뒤흔드니 흰눈속에 복사꽃 잎마다 붉구나!!
男兒到處是故鄕
幾人長在客愁中
一聲喝破三千界
雪裏桃花片片紅
1917.12.3
만해 한용운
만해는 백담사와 오세암을 오르내리며 경전을 공부하였는데, 1917년 12월 3일 이곳에서 바람소리를 들으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잠시 바위에 앉아서 눈을 감고 그 모습을 상상하여 보았다. 짐작컨데 나라 잃은 설움을 삼키며 가슴속에 뜨거운 애국심을 불태우지 않았나 싶다.
애송시 알 수 없어요
영원한 애송시 님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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