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를 부탁받은 분들께 전하는 조언-결혼식 주례 잘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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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를 부탁받은 분들께 전하는 조언

결혼식 주례를 잘 하는 방법

 

 

●결혼식 주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마에스트로, maestro)라고 생각하십시오!

신랑, 신부는 첫 경험이고, 사회자가 능숙하게 도와주지 않으면 진행이 매끄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때 주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진행 순서를 꿰뚫어 보고 순간순간 자신감있고 순발력있게 상황을 통제해야 합니다!

 

●신랑 신부와 사전 면담을 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신랑 신부에 따라 가정 환경이나 문화가 다르므로 사전에 만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진행 순서를 상의해야 합니다. 

 

●사회자와 충분한 사전 소통을 하여 담당 역할을 잘 분담하여야 합니다!

예식장 마다 진행 순서와 방법이 조금씩 다르므로 사전에 진행순서 양식을 입수하여 서로 역할을 잘 분담하여 오버랩 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사회자에게 주례의 약력을 잘 전해주어서 주례의 품격을 지켜야 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주례를 서는 만큼 주례 자신의 품격은 스스로가 지켜야 합니다. 

저는 결혼식 주례를 설 때 마다 저의 약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제가 쓴 책을 선물하여 저를 잘 소개합니다.

 

●예식장 측 담당자와  사전 소통이 필요합니다!

예식장 담당자들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결혼 당일 집에서 나설 때 부터 두발을 단정히 하고, 화장과 향수는 적당하게 하며, 복장을 단정히 하고 1시간 정도 일찍 예식장에 도착하여 담당자들과 사전에 충분히 대화하여 예식장 환경이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사회자가 앉아서 대기하는 위치와 의자, 마이크 상태, 단상 높이, 조명, 가슴에 꽃는 꽃 등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양가 부모님들의 역할도 잘 알려주어야 합니다!

양가 부모님들도 경험이 많지 않으니 입장할 때 신부 아버지가 신부를 잘 데리고 들어오는 방법과 신랑에게 잘 넘겨주는 방법, 신랑, 신부가 절을 할 때  일어서서 포옹을 한다거나 하여 애정을 표시하는 방법,  신랑신부가 행진하기 전 모두 나와서 하객들에게 인사하는 순서 등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주례사는 양가의 사정에 맞게 잘 준비해야 합니다!

양가 부모 중 안 계시는 분도 있고, 예식장에 삼촌 등 다른 분이 앉아 계신 경우 등 양가의 사정을 잘 파악하여 진행에 조심을 하여야 하고, 주례사를 하는 시간이 장황하고 길면 하객들이 따분해 할 수 있으니 주례사는 가급적 5~10분 정도로 간결하면서도 전하는 메시지는 잘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재치를 발휘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띄워야 합니다!

결혼식은 신랑신부에게 평생 한 번 있는 중대한 사건이고, 양가에게는 축제의 날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안 됩니다. 주례는 순발력있게 조크를 한 다 거나, 재미있는 주례사를 하여 분위기를 업 시킨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가끔 중국 교포라든지 결손 가정의 주례를 서는 데 이런 때 축가를 불러줄 사람도 없고 하면 분위기가 영 가라앉습니다. 이때 주례가 직접 분위기를 띄우는 노래를 한 곡 불러 준다면 얼마나 행복한 결혼식이 되겠습니까!

 

●주례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마침 인사를 잘 하고 마무리 하여야 합니다!

주례를 마치고 나 몰라라 하고 예식장을 떠날 것이 아니라, 신랑 신부와 사진을 찍고 나서 따뜻한 말을 건네고, 양가 부모님에게도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을 전하고, 사회자와 예식장 스탭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잘 마무리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주례를 마치고 식사하러 갈 때 혼자 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주례를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갈 때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주례 혼자 가는 경우가 있는 데 이렇게 되면 좀 외롭지 않을까요? 사전에 같이 갈 사람을 미리 섭외해 두어야 합니다.

 

 

2022.11.13 태백 하이원CC 하이원팰리스호텔 팰리스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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