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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순 수확
2023.4.11(화)
엄나무순 수확
오후들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오려한다...그래도...
소중한 엄나무순을 수확해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억새서 귀한 나물을 먹을 수 없게 되니까...
호롱마을 주차장 입구에 명품 엄나무는 봄이 되면 많은 선물을 선사한다.
사다리를 놓고 엄나무 가시를 피해가며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엄나무 가지를 자르고 순을 땄다. 높이 하늘로 올라가서 채취가 어려워지는 나무 위주로 전지를 했다.
다 하고 보니 의외로 양이 많다...
탐스러운 엄나무 순
보기만 해도 향이 좋고...
기분이 좋다^^
한 바케스 가득 찼네 ㅎ ㅎ
쌀쌀한 날씨에 미리 지펴 놓은 황토방 가마솥에 살짝 데친다.
김이 모락모락 나고 엄나무 순 향이 확~ 올라온다.
향긋하다..^^
솥에서 ...
건져 내어...
그릇에 옮겨 담는다
삶은 엄나무 순은 물기를 빼고 잘 말려서 보관한다.
멋진 식재료다^^ 최고 식재료다^^
잘 손질한 엄나무순을
솥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뺴고는...
밥솥에 고구마와 함께 넣어서...
맛있는 건강 밥이 되었답니다. ^^
잘 정리된 엄나무
약재로 쓰는 엄나무 가지는 하나하나...
톱으로 작게 잘라서 잘 보관하려 한다.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선물도 하고, 약재로 사용하고자 한다. 엄나무야 고맙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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