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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야기

올해 첫 다래수액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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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다래수액 감동 냉이국 소백산 장군봉♬

 

 

올해 첫 다래수액에 감동입니다!

 

2023.3.11(토)

 

다래수액-다래나무수액-다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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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다래수액을 받았습니다. 자연에서 귀한 것을 선물받았습니다. 한 방울 한 방울 똑 똑 모이고 모여서 한 컵이 되었습니다. 다래수액은 매년 경칩(3/6)에서 곡우(4/20)까지 딱 한 달만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3월 중순에서 4월 하순까지 입니다. 여기는 북향이라 날씨가 추워서 경칩에도 다래수액이 안 나오더니 나흘이 지난 어제부터 한 방울씩 떨어지는군요...................^^

 

지친 몸과 마음을 귀한 다래수액으로 좀 달래야겠습니다. 한 달간 죽~ 달래야겠습니다. 다래가 달랜다...ㅎ ㅎ...미국에서 세계의 음식을 많이 체험하고 돌아와 주변에 잡목제거에 힘을 많이 쓰다보니 매일매일이 바쁘고 힘이 듭니다. 그래서 지친 육체와 마음을 이 다래수액으로 좀 달래야겠습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심호흡하고 다래수액으로 속을 좀 깨끗이 씻어내고 하다 보면 마음도 몸도 맑아지겠지요^^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져셔 아침에 나가 보면 한 통이 되는 걸 보면 참 귀한 물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다래나무가 제게 주는 귀한 선물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래가 만약 이 개울물처럼 콸콸 흐르는 물을 선물한다면 과연 귀하게 생각이 들까요? ㅎㅎ 적으니까 귀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저녁에 구상했던, 며칠 별렀던 저 거대한 나무를 힘차게 영차영차 잘랐습니다....언덕배기는 땅이 녹아내리기 때문에 습기가 차서 매우 미끄럽습니다. 언덕을 오르내릴 때 죽~ 미끄러지기 십상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 새로 개간한 밭 뒤의 잡목들은 오른쪽 위의 물탱크 뒤의 큰 나무 하나를 제외하고는 다 정리했습니다. 일조량이 많이 확보되어 농사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야호~

 

이 거대한 나무들은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해체하여 연료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
물탱크는 오래 전에 아랫 동네에서 사용하던 것인데 이제는 동네에도 수돗물까지 들어와서 쓰지 않고 방치된 것이라 창고로 사용할 까 구상중입니다...^^

 

연일 주변에서 제거한 잡목과 잡풀을 태우는 아궁이가 수고가 많네요 ㅎ ㅎ

 

두 번째 냉이국을 끓이려고 냉이를 캤어요^^

 

친구가 두고간 대파를 시들기 전에 먹으려고 많이 채썰이 했어요!

 

냉이를 콩가루에 묻혀 놓고...

 

마늘을 썰어 넣어요.

 

콩가루 묻혀 놓은 냉이를 투하!

 

양파도 썰어 넣고...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하고...

 

오미자 엑기스로 감칠 맛을 더하고...

 

먹다 남은 두부도 넣어서  올해 두 번째 자연인표 냉이국을 완성했습니다!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며 갈증과 지친 몸을 달래줄 소백산 막걸리 한 잔 카~ 맛 좋다!!

아궁이에 불을 넉넉하게 지펴 황토방 구들을 뜨뜻하게 뎁히고 초저녁부터 골아떨어졌던 것이었던 것이었어요 ㅎㅎ

 

잠결에 깨어 보니 날짜가 바뀌고, 밖에 나와보니 휘영청 달이 밝게 떳내요.....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계수나무 한 나무 옥도끼로 찍지 마라.....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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