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피닉스에서 한국 인천까지 애리조나 챈들러 피닉스공항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천국제공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한국 인천까지
2023.2.23(목)~24(금)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한국 인천까지!
2022.11.15 나는 인천공항을 출발한 후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거쳐 애리조나 주도인 피닉스 공항에 도착한 후 거기서 승용차로 남쪽 방향으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신도시, 챈들러에 머무르며....
100일 동안 많은 미국 문화를 체험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미국 시간으로 2023.2.23(목) 새벽 나는 피닉스 공항을 출발해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미국은 애리조나를 포함하여 26개 주에서 돌풍이 심하게 불어서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데 간절한 마음으로 빌었던 덕분일까.....다행히 23일 목요일 새벽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람이 잠잠해지고 비행기는 이륙할 수 있었다...참으로 나와 미국은 기이한 인연이다....
피닉스 공항에서 ....
이 가게를 보니 입국할 떄도 이 길을 지나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간이 되면 여유롭게 생맥주 한 잔 할 텐데....말인데요...ㅎㅎ
세상은 무엇이 그리 바쁜지....사람들은 무엇을 추구하면서...그렇게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지..
잠시 소풍처럼 왔다가는 인생인데.....인생만사 세옹지마.....일장춘몽이로다~
새벽 6시 30분 정시 출발...
요즘 왠만한 인기 여행지는 비행기가 거의 만석이다....피닉스에서 샌프란시스코 간 비행기도 그렇다...
기내에서 주는 요 비스콮이나 스트룹와플 과자가 심심풀이 땅콩이다...^^
음료는...
사과주스를 선택했다....약간 시큼하면서 달사한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다. 탁월한 선택이다....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물어보네요....당신의 여행 버킷리스트는 뭐냐고요.?.....어짜피 인생은 여행이니까....잠시 왔다가는 소풍같은 여행이니까, 즐겁게 여행하다가 가면 그만이지요....그렇죠? ^^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머물러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사 비행기....미국이나 미국령을 여행하면 대부분 이 비행기이다.
인천행 비행기를 타려면 무려 3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샌프란시스코 공항 국제선 테라스를 나와 주변 경치를 구경했다. 다육이들을 잘 심어 놓았다......어제 비가 많이 왔는지 주변은 온통 축축한 비의 흔적이 역력했다....
미국인들은 이제 거의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권유하는 정도이다. 이제는 코로나를 그냥 감기 쯤으로 생각하는 듯하다.....인파속에 우리를 제외하고는 손꼽을 정도의 사람들만이 마스크를 착용한다.
여행을 잘 하세요!.....그렇죠 이왕 여행할 바엔 즐겁게 해야죠 ^^
이 젊은이들은 무엇이 그리 신이 날까요....ㅎ ㅎ
샌프란시스코 공항 국제선 통로에는 이 초밥집이 사람이 많고 간단한 요기를 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 처럼 보였다.. 초밥 장인은 땀을 흘려 열심히 초밥을 말고, 여행객들은 앉아서 편안히 먹기 편한 초밥을 씹으면서 담소를 즐기는 곳....나는 초밥 용어들이 궁금하여 한 참을 자습했다.
샌프란시스코 글자가 새겨진 사진을 찍으려고 한 참을 헤매다가 이 셔츠가 눈에 띄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런 종류의 사진을 아주 많이 찍은 기억이 난다. 1776년 부터 금문교 다리가 있었군요....오랜 다리네요....
오렌지 색깔이 더 돋보이네요...^^
국제선 통로에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사 클럽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만족스러웠던 것은 피닉스 공항에서 검색대를 한 번 통과하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는 검색대 통과 없이 바로 게이트 앞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다^^
이 그림은 굉장히 요란한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궁금....
혹시 누가 설명해 줄 분 없나요? ^^
기다리는 동안에 사진 촬영을 함께 한 이 가족...평택에서 근무중인 군인 가족이다....우리 가족도 평택과의 인연이 있기에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
나는 이 가족의 별명을 " jolly family" 라고 붙였다. 아이들 네명이 너무 유쾌하고 부모들도 마찬가지다. 정말 행복하고 순간순간이 즐거운 모습니다. 막내 아기가 저 둥근 쉼터에서 굴러 떨어져 "쿵~" 소리가 날 정도로 충격이 있을 텐데도 울지도 않고 곧 정상을 찾은 씩씩한 막내....그 아이를 즐겁게 돌보는 나머지 3명....부모는 그저 방관하고 무한 자유를 준다. 아이는 바닥을 이리저리 마음대로 기어 다닌다 ....그러면 또 세명 중 누군가가 데려오고....세상에 이런 육아를 하는 가정은 처음 본다....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구성원들.....이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아닐까....??
이들은 한 참 후에 또 비행기 안 모든 승객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이 아이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 공항까지 오는 내내 잠시 잠잠한 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내내 소리치고 울어제키는데 귀청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우렁차고 세찬 목소리의 "Big Star!" "Big Voice" 가 되었다. 그러면 다른 아이들이 다독이고 부모는 잠잠해지기를 바라면서 그냥 지켜보고 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상황....
그러나 승객들은 누구하나 짜증을 내지 않고 흐믓한 모습으로 잠잠히 듣고 있다...아이 울음소리가 그 만큼 귀한 세상이 되어서 일까....한국에서는 아기 울음 소리 듣기가 쉽지 않은데 미국은 어린이놀이터에 가도 3~4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 가족이 자주 눈에 띈다....그런 가운데 비행기는 서서히 인천을 향해 날아가고......
미국내 여행이나 괌 같은 미국령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을 자주 이용하지만, 미국에서 한국 들어올 때는 처음 타 봤는데 기내 분위기가 좋고, 장시간 여행이라 승객들을 어떻게 하면 덜 지루하게 서비스해줄까를 많이 신경쓰는 느낌을 받았다. 모니터를 통해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계속해서 스낵이나 음료, 간식, 기내식을 친절하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진심이 있어 보여 좋았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갈 때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
우먼 킹이 출연하는 드라마도 봐 가면서..
서울의 남산을 보러 한국에 갈 때도...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이용해 주기를 바라면서...
휴식과 재충전을 하러 갈 때에도...
두바이를 꿈꾸면서도...
항상 고객들을 만족스럽게 모실 것을 다짐하면서...
이것은 사진이 흐리네.... 이태리 아말피 코스트 Amalfi Coast...
맛 좋고 소금을 살짝 친 전통 미니 프레첼
*프레첼( pretzel) : 매듭이나 막대 모양의 짭짤한 비스켓, 흔히 파티 안주로 냄
*pareve(파레베): 정진( 精進)요리. 어떠한 짐승 고기도 우유도 재료로 쓰지 않는 음식. USDA Organic( United States Deparment Of Agriculture, 미국 농무성 유기농)
내 옆자리만 제외하고 만석이다. 이번 비행이 만족스러웠던 이유 중의 하나가 내 옆자리가 비었다는 사실이다. 입장 할 때 마음을 졸이고 기대하면서 기다려봤더니 끝 내 내 옆좌석에는 승객이 오지 않았다. 보기 드문 행운이다. 귀국해서 무슨 좋은 일이 있을려나...^^,,,,그래서 누워서 잠도 자고, 영화도 보고, 간식도 보고 하면서 12시간의 긴 시간을 비교적 쉽게 올 수 있었다.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파서 일어서서 왔다갔다하며 스트레칭 하는 그런 지루함이 하나도 없이....^^
기내식 치킨, 보리알 처럼 생긴 것은 무었인지 모르고 맛나게 먹었다. 빵과 애플 주스도 마시면서...
또 한 번의 스낵 타임....
요런 색깔 좋은 과자가 들어있었다...^^
우유도 제공 받았네~
아시아가 보인다...거의 다 왔다....
한 시간 정도를 남기고 간식을 제외하고 기내식으로는 두 번째이자 마지막... 와플을 택했다!
내릴 시간이 다가 오니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야지....해당 사항이 아무 것도 없어 홀가분 하다 ^^
드디어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다~
가방은 잘 찾아야지요...가끔 가방 바뀜 사례가 있다네요...그러니 수하물표는 끝까지 보관해야겠네요..ㅎ.ㅎ.
호프만을 환영해주는 블랙핑크 멋쟁이들 ^^
이런 거는 가지고 오면 안 되는 군요~ 주의 주의!!
어서 오세요~ 마중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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