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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어리숙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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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님께서 왜 스스로 바보라고 하시면서 자신을 낮추셨는지 이제야 그 뜻을 조금은 알겠네.

 

※천상병 시인이 왜 항상 똑 같은 점퍼에 어리숙한 벙거지 차림을 하고 다니면서 왜 평생을 천희갑으로 살았는지 이제야 좀 알 거 같다.

 

※한국에서 손꼽을 만한 천재형 수재 친구가 스스로를 왜 바보 라고 칭하며 단톡방에서 나서기를 그만 두었는지 그 뜻을 이제는 조금 알겠네.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돈을 많이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죽을 때 까지 놓치지 말고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국밥에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 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얘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 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오래오래 어리숙하게 살으시구려. (옮긴 글)

 

 

마음이 답답할 때는 무작정 걷고 싶어요! (tistory.com)

 

마음이 답답할 때는 무작정 걷고 싶어요!

얼마나 버려야 자유로울까 얼마나 울어야 마음이 희어지고 얼마나 울어야 가슴이 열릴까 얼마나 사무쳐야 하늘이 열리고 얼마나 미워해야 사랑이 싹트나 얼마나 속아야 행복하다고 하고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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