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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미국에서 먹는 치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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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먹는 치즈라면♬

 

미국에서 먹는 치즈라면

 

2023.13(금)

 

여기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옆 애리조나 주 이다.

나는 지금 애리주나 주도인 피닉스에서 승용차로 남쪽 방향으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신도시, 챈들러에서 머무르면서 체험한 것들을 블로그 포스팅 하고 있다. 오늘은 점심에 신라면에 치즈를 넣어 먹는 치즈 라면을 먹었다. 신라면의 매운 맛을 중화시켜서 국물이 약간 뻑뻑해지면서 고소함이 더해져 후룩후룩 마시니 목넘김이 아주 감미로웠다.

 

어느새 부터인가 라면은 국민 간식 내지는 주식이 되었다. 어릴 때는 라면이 아주 귀하고 소중해서 라면 먹기가 쉽지 않고 생라면을 과자 대용으로 뿌셔먹기도 했었다. 뽀드득 뽀드득 씹어 먹는 식감이 좋고 고소해서 자꾸 먹고 싶어지는 명품 과자였다. 그떄는 라면에 밥 말아서 총각 김치 하나 집어 들고 씹어먹는게 일품 식사였다. 식은 밥이 있어도 라면이 있으면 밥 도둑이 되어 주었다. 외지에서 자치 하는 친구들은 라면 한 박스 들여 놓으면 겨울 준비 다 한 것처럼 든든한 식재료 였다.

 

라면에다가 치즈를 넣고 또 게맛살을 얹어 먹으니 비쥬얼도 먹음직스럽고 맛의 풍미를 다채롭게 해준다.

 

일본에 가면 라멘 요리가 종류가 다양하고 많은데 나는 그 맛에 잘 맞지 않는다.해외에 나오면 마켓에 라면이 많이 진열되어 있는데 대부분 라멘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거기에 일본 라멘 뿐만 아니라 우리 라면도 같이 진열되어 있어서 좀 아쉬운 마음이 든다. 김치는 대부분 김치라고 잘 표시되어 있어서 그나마 기분이 좋다...^^

 

같은 라면인데도 그릇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다. 술은 술잔이 중요하고 요리는 그릇이 중요한 거 같다. 요리에 맞는 그릇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맛이 달라 지기야 하겠는가 마는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라면에 만두가 들어가면 더 내용물이 충실해지고 라면 맛, 만두 맛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더 풍미가 더해진다.

 

군대에 있을 때 식사 당번을 한 적이 있다. 그때는 식사 중간에 간식으로 라면을 먹었는데 졸병입장에서는 또 한 번 식사를 준비해야 하니 귀찮기는 하고, 위계질서상 안 할 수도 없고.....상관이 미우면 라면에 코 딱지 떼 넣는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ㅎ.ㅎ 암튼 밤중에 보초 서고 나서 출출할 때 끓여 먹는 라면은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꿀맛이었다...ㅎ.ㅎ 

 

암튼 라면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왜 그렇게 중독성이 강한 것일까....라면을 발명한 사람은 정말 신의 한 수를 두었다. 등산 가서 먹는 라면도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나는 평소에 커피를 되도록 적게 마시려고 애쓰지만 산에 올라가면 커피 맛이 꿀맛이다. 라면 맛도 꿀맛이다.....스위스 베른 주에 있는 융프라우에 올라가면 서비스로 신라면 컵라면 한 개를 옵션으로 준다.  꿀맛이다....그 맛을 잊을 수 없다.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곁들여 먹은 햄

곁들여 먹은 게 맛살

한국마트에서 사온 맛있는 전주 맛김치

 

귤, 바나나, 물...
달사한 귤로 뒷맛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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