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풍기 중앙자전거점 이병선 사장님^^

♬경북 풍기 중앙자전거 이병선 사장님 풍기 단양닭집♬

 

경북 풍기

중앙자전거점

 

*방문일자: 2022.9.24(토) / 2023.3.22(수)

 

경북 풍기 삼천리자전거 대리점, 중앙 자전거점

 

반응형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기주로 76번길 3-1

 

이병선 사장님....71세

 

풍기에는 자전거점 찾기가 힘들다. 자전거가 문제가 생기면 여기가 구세주이다^^

2022.9.24일(토) 분당에서 자전거를 버스에 싣고 풍기  IC에 내렸는데, 버스 짐칸에서 버스가 충돌이 심했는지 자전거 프레임이 틀어져 버렸다. 자전거는 타기가 힘들어져서 등에는 무거운 짐을 진 채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자전거를 끌고 1시간 정도를 헤맨 끝에 겨우 이 자전거점을 찾아내서 이병선 사장님을 만나서 도움을 받았다. 그 시간 밭에서 일하시다가 오셔서 고쳐주시고 수고비도 받지 않으셨다. 참 고마운 아저씨다.

 

오늘은 또 분당에서 내려왔는데 한 일주일 세워 둔 자전거 앞 바퀴에 실 펑크가 나 있어서 타기가 힘들었다. 풍기 IC 아래에서 어떤 할아버지를 만나 자전거 바람 넣는 기구를 겨우 구했지만, 서로 구멍이 맞지 않아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중앙자전거점에 전화를 했더니 마침 가게에 계셨다.

 

바닷가에서는 어업을 하면서 가게를 하는 경우가 많고, 농촌에서는 밭에 가서 일을 하면서 가게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전거에 문제가 생겨도 바로바로 만나기가 쉽지 않다. 겨우 겨우 땀을 흘리면서 타고 걷고 하면서 중앙자전거점에 도착하였다.

 

앞 바퀴 상태 부터 보시더니 실 펑크가 났다는 것이었다. 바로 펑크를 때워 주셨다.

 

완전 옛날 방식이다.  ^^ 하기야 펑크 때우는 데 새로운 방식이 있긴 하나.. ㅎ ㅎ

 

대야에 물을 받아서 펑크 난 위치를 찾아내서....

 

깨끗이 사포질로 닦아내고 땜방을 하는 것이다.

 

능숙하게 금방 해 주셨다...ㅎ ㅎ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앞 바퀴 위 장바구니 하나를 달아 주셨다.

 

시골 자전거점 앞 거리는 한산하고...

 

나는 자전거를 무사히 고쳐서 호롱마을로 올 수 있었다... 마침 오늘이 금년들어 가장 기온이 높은 날이라 무더운 기분마저 들어서 땀 깨나 흘렸다...ㅎ ㅎ

 

앞 바퀴 펑크를 때우고, 장바구니 하나 달아주시는 데 수고한 수고비를 단 16,000원만 받으셨다.^^ 아직 시골 인심이 살아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 나는 너무 고마워서 해장국 한 그릇을 대접하려고 하였으나 극구 사양하셨다. 호의를 보답 받는 것 또한 사양하시는 겸손한 분이시다. 71세 연상이라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하였더니 그저 덤덤하게 웃으신다 ㅎㅎ 

 

단양 닭집.....자전거점 앞 생닭 파는 곳이다.

 

http://kwon-blog2.tistory.com 

여행과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