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에 은퇴자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 아리조나 코스트코 프라이스마켓플레이스 한국야구대표팀 전지훈련지♬
미국 애리조나에
은퇴자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
2023.2.20(월)
여기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옆 애리조나 주 이다.
나는 지금 애리조나 주도인 피닉스에서 승용차로 남쪽 방향으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신도시, 챈들러에 머무르면서 체험한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포스팅 하고 있다.
코스트코 쇼핑을 자주 갔는데 사진 중앙의 할아버지 처럼 연세 드신 분들이 눈에 많이 띈다.
코스트코 정육 코너
여기는 기본적으로 육고기 값이 싸다. 나는 직접 한국에서 장을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체감할 수 없지만 주부들 입장에서 보면 여기의 고기 값이 너무 싸고 좋다는 것이다.
치킨 값도 싸다.
치킨을 굽고 있는 오븐
이것이 코스트코 히트 상품인데. 4.99$짜리 치킨 한 마리가 4인 가족이 먹고도 남을 정도이니 많이들 사간다.
고령자들은 멀리 이동하기 보다는 동네 소매점에서 소량의 식품을 자주 사 먹는 것을 선호한다.
이건 칠면조 고기다.
애리조나는 겨울 날씨가 따뜻해서 은퇴자들이 지내기에 아주 좋다. 영하로 내려가는 것은 손꼽을 정도이고, 낮기온은 섭씨 15~20도 전후라 따뜻해서 산책하고 생활하고, 장 보러 가고 하기에 아주 좋다.
날씨가 따뜻해서 생활하기에 좋고, 육고기가 품질이 좋아서 고기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는 딱이고, 감자나 양파 같은 채소도 풍부하고 싸다....그래서 이곳에 은퇴자들이 몰린다.
얼마전 며칠 쌀쌀한 날씨가 오자 펠리칸이나 백로 같은 겨울 철새들이 더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갔다. 물론 이곳보다 더 남쪽, 멕시코 근처에 가면 더 따뜻해서 은퇴자들이 좋아할 수는 있겠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땅이 넓어서 약간 변두리만 나가도 싸고 넓고 쾌적한 주거지가 많다. 은퇴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적당한 가격으로 이주할 선택지가 많다는 이야기다.
애리조나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 (tistory.com)
지구온난화로 세계적으로 이상 한파가 심해지는 겨울날씨에 한국에서도 겨울철에 동남아나 일본 등지로 많이들 피한 여행을 떠나는 것을 보고 있다. 현재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도 따뜻한 기후 때문에 이곳 피닉스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곳 미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뉴욕이나 나이애가라 폭포 근처 등 겨울 한파가 몰아치는 지역에 있는 은퇴자들은 한 번 쯤 애리조나 같은 날씨가 따뜻하고 고기 등 물가가 싸고 좋은 곳으로 많이 이주하는 거 같다. 짧은 인생에 능력이 있는 데 지나치게 고생할 필요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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